Q&A 게시판

안녕하세요?

최초 리눅스 커널에서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캐릭터, 블럭, 네트워크 등으로 구분되어 등록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하이라키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을 디바이스 드라이버 모델이라고 합니다.

디바이스 드라이버 모델은 속성 파일이라는 것을 지원합니다.
디바이스의 상태를 보거나 설정할 때 read/write/ioctl 등의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지만,
프로그래밍 없이 쉘 상태에서 보고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속성 파일을 통해서 리눅스 커널의 디바이스 드라이버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카드의 스피드를 알고 싶을 때 ioctl() 함수를 사용하지 않고,
cat 명령을 사용하여 해당 드라이버가 제공하는 속성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속성에 대해서는 간단히 말씀드렸고, 마지막 질문은 간단하군요.
처음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API 위주로 스터디하는데,
당연히 API의 사용법과 구조체들의 사용설명만을 익힙니다.
그러다가 내부 구조를 더 잘 알고자 할 때, 조금씩 내부 소스를 분석해나갑니다.

처음부터 device_register() 같은 API를 다 분석한 후에 코딩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세요.

드라이버를 개발할 때 유저용으로 여러 가지 채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ysfs 속성 파일들, 캐릭터 디바이스, netlink, procfs 등등 여러 가지 채널 중 하나만 지원해도 되고 동시에 여러 개를 지원해도 무방합니다. 사용자를 위해 어떤 기능을 줄건가에 대한 고민은 설계자 의도입니다. sysfs 속성 파일을 제공하는 이유는 쉘에서도 이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